시와 좋은 글/아름다운 시

꽃마음 별마음

포토m 2009. 3. 31. 07:06

 

 

 

 

꽃마음 별마음

 

오래 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 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 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 이해인의 <꽃마음 별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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