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좋은 글/아름다운 시

별을 보며

포토m 2009. 3. 22. 15:20

 

 

 

별을 보며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 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 데까지 많은 이를 비추어 주는
나의 하늘 친구별

 

나도 날마다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 해인

 

 

146


'시와 좋은 글 > 아름다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마음 별마음   (0) 2009.03.31
기차 안에서  (0) 2009.03.26
이제는 봄이구나  (0) 2009.03.15
노래의 날개 위에  (0) 2009.03.08
풀물 든 가슴으로 - 이해인  (0) 200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