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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포토m 2008. 11. 17. 09:50

 

 

 

 

 

 

 

 

 

 

 

 

 

 

 

 

 

 

 

 

 

 

 

 

 

 

수종사(水鍾寺)는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봉선사의 말사이다.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운길산은

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한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북한강의 물길이 장관이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범우고(梵宇攷)』에 의하면 세조가 이 절에 친히 행차하여 땅을 파서 샘을 찾고, 혹은 종을 발견했다고 해서 수종사라 하였다고 전하며 1939년 석조 부도를 중수하면서 1439년(세종 21)에 조성된 부도로 확인되어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종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세조가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용선 (龍船)을 타고 양수만(兩水灣 : 현재 양수리)에서

하룻밤 머물고 있을 때였는데 밤에 홀연히 어디에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다음날 사람을 시켜 그 출처를 찾게 했더니 그곳에는 바위굴이 있었고 내부에 18나한상이 있었다.

종소리는 굴속으로 물방울이 떨어지 면서 울려나온 소리로 청아하고도 명징하게 들렸던 것이다.

세조는 그것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에 축대를 쌓고 장인(匠人)들을 불러 절을 창건하였다.

그리고 전답을 하사하고 승려를 거처하게 하였으며 절이름을 수종사라 하였다 한다.

수종사는 여러 해를 거치면서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오랜 세월로 인해 대웅전과 요사채가 무너지고 불상 또한 그 사정이 참담하였다.

1890년(고종 27)에는 풍계혜일(楓溪慧一)화상이 고종에게서 내탕금 8000냥을 받아 3월 27일에 중창을 시작해서 6월 28일에 마쳤고,

이듬해 3월에는 4000냥을 더 받아 불상 4존(尊)과 탱화 3축(軸)을 새로 봉안하였으며, 대법당· 나한전·어향각(御香閣),

그리고 산왕각(山王閣)을 단청하였다.

1939년에는 주지 일조태욱(日照泰旭)이 대웅전·선루(禪樓)를 1940년에는 영산전(靈山殿)· 독성각(獨聖閣)·산신각·어영각(御影閣) 등을 중건하였지만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

1975년 혜광(慧光)스님이 대웅보전을 복원하여 사세를 확장해오며 1999년 주시 동산(東山) 이 선불장과 삼정헌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2년 팔각오층석탑(제22호)과 1995년 부도(제157호)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존 되어 오고 있다.

 

오시는 길-

* 청량리역 쪽에서 갈 경우는 망우리고개를 넘어 쭉 직진하다가 도농삼거리에서 덕소방면 으로 계속 직진하고 팔당대교,
팔당댐을 지나 조안면보건지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수종사에 도착한다. (1시간 30분 소요)
          *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경우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지나 팔당대교를 건너 팔당댐, 조안면 보건지소 등을 거쳐 수종사에 도착한다.
   수종사 031-576-8411        (관광공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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